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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0 :: 열받는 총선 결과
분류없음 2008.04.10 11:38
이번 총선 결과는 여러 면에서 실망스럽다. 낮은 투표율이야 예상되었던 것이지만 아무런 정강/정책도 없이 그저 박근혜라는 이름 하나만 내걸고 출마한 사람들이 대거 당선된 일이나 김종필의 뒤를 이어 충청도를 근거지로 삼는 극우적인 지역 정당이 대거 당선된 점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몇 곳을 정리해본다.

[1] 뉴라이트가 당선되다

뉴라이트의 선봉장인 신지호 교수가 당선되었다. 뉴라이트가 누군가? 말로는 시장자유주의를 외치지만 사실상은 재벌독식 + 사대(친일친미) 주의자들 아닌가? 게다가 총선을 앞두고 뉴라이트가 선전하고 다니던 대안교과서가 많은 시민들의 공분을 산 상황에서 그 우두머리격인 사람이 당선되었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가 안된다. 도봉구 주민 여러분 왜들 그러셨나요?

[2] 성추행범 세트로 당선되다

성추행 국회의원의 상징이라할 최연희씨와 총선을 며칠 앞두고 성추행을 저질러도 사과조차 하지 않고 쌩까던 정몽준씨 두분 모두 수월하게 당선되셨다. 남의 처자 가슴을 주무르던 뺨을 만지던 뭔 상관이냐. 동네에 도로만 뚫어주면 되는건가? 전국의 여성 유권자 여러분들 왜들 그러셨나요?

[3] 0.1%가 당선되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있는 승부는 홍정욱씨와 노회찬씨의 승부라 할 것이다. 빵빵한 집안에 화려한 외국 유학 학력에 신문 사주에 엄청난 재력에 인기있는 가족을 지닌 홍정욱과 찬바람 맞으며 한데 생활을 하면서 어렵게 국회에 들어갔지만 녹슬지 않는 재밌는 화법으로 가난한 자, 억압 받는 자륻 대변했고 삼성의 비리를 들추는 신호탄이 되었던 노회찬의 대결이라 모든 면에서 비교될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홍정욱씨의 승리고 끝났고 이는 강북에 투기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 보인다. 그래 집값 올려준다니 좋더냐?

오늘도 역사는 흘러가고 있고 언젠가는 그릇된 선택이 우리를 집어 삼키겠지만 그때가서 잘못을 깨달을 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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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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