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얘기한다 2008.01.07 17:34
(1) 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 난징의 강간, 그 진실의 기록

원제 The Rape of Nanking: The Forgotten Holocaust of World War II (1997)

최근에 역사 책을 읽으면서 도쿄대공습이나 난징대학살과 같은 끔찍한 잔학상에 관심을 두고 있던 중 우연히 읽게 된 책.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던 학살과 강간의 진상이 너무나도 또렸하게 드러나 읽는 내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점심먹고 읽기 시작해서 다 읽을 때까지 꼼짝도 못했다. 그리고 속이 느글거려서 죽는 줄 알았다.

(2) 80일간의 세계일주 / 쥘 베른

어렸을 때 허접판으로 읽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다시 완역판을 읽었다. 애초에 어린이용으로 씌어진 책이기 때문에 뭐 엄청난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위트있는 문장이나 전세계를 숨쉴틈 없이 종단하는 얘기의 속도감이 대단하다. 언젠가 그 길을 따라 세계 일주를 해보리라... 막연한 상상을 했다.

(3)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 고대편

원제 The Story of the World

홈 스쿨링을 위해 쓴 책이라 아이들 눈 높이 맞춰 역사를 얘기하듯 들려주는 역사책이다. 어린이용 책이라 읽기 쉽다는게 제일 큰 장점. 공부가 아니라 재미삼아 역사를 읽는 즐거움이 쏠쏠. 하지만 내용이 어린이 수준이라는 점과 유대인의 역사를 필요이상으로 상세히 그리고 성경의 내용이 모두 사실인양 기록한 것은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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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