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4.29 :: 면바지와 욕설
  2. 2008.10.14 :: 한나라당 영문 논평 -- 번역판
  3. 2008.03.13 :: 코드인사를 보는 한나라당의 정신분열증 (8)
세상을 얘기한다 2009.04.29 11:39

2003년에 일어났던 일이다. 유시민 (당시) 국회의원이 국회에 면 바지를 입고 출석했다는 이유로 한나라당이 발칵 뒤집혔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유와 고함을 질렀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복장이 저게 뭐냐”“국>회 권위를 뭘로 아는 거냐”“차라리 우리가 퇴장하자” 등의 호통과 고함을 쏟아냈다.

유 의원은 소란에 아랑곳없이 단상에서 선서식을 기다렸지만, 한나라당 의원 50∼60명>이 줄지어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출처 : 당시 한겨레 신문의 기사

그리고 세월은 흘러흘러 2009년 어느 듯 한나라당은 여당이 되었고 유명환 장관이 (어라... 같은 유씨네...)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유(명환) 장관은 "(천정배는) 여기 왜 왔어? 미친 X"(영상회의록 1시간 29초 53초)라고 발언한 뒤 "이거(국회 보고) 기본적으로 없애버려야 돼"(1시간 32분 30초)라고 내뱉었다.

현 정부 여당 분들은 입이 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월 26일 한 강연회에 나가 "국회가 깽판"이라고 발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 야당이 윤 장관 발언을 문제삼고 나서 한동안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도중 국감장을 박차고 나가며 사진기자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찍지마, XX", "정말 성질이 뻗쳐서~" 등 막말을 쏟아내 기자들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

재밌는 것은 이렇게 입이 걸레인 분들이 옷은 참으로 멋지게들 차려 입었다는 것이다. 국민의 대변자가 면바지를 입는 것과 국민의 대변자에게 욕을 하는 것. 어느 것이 진짜로 무례한 것인가? 첫번째 인용 기사에서 다시 인용한다.

국회 권위를 뭘로 아는거냐?
안타깝게도 유명환 장관, 윤증현 장관, 유인촌 장관에게 국회의 권위를 따져 물은 한나라당 의원은 내가 과문한 탓인지 없는 듯 하다. 이 정도면 이중잣대를 넘어서 정신분열증 상담을 받아야 할 수준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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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묘군
분류없음 2008.10.14 11:05
지난 10월 10일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이례적으로 영문으로 논평을 냈습니다. 그 내용의 조악함은 물론이고 영어 수준이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으나 꼼꼼하게 원문의 느낌을 살린 번역판은 없는 듯 하여 쓸데 없는 글을 하나 더 보탭니다.

주: 중간 중간 오타, 비문 또는 어색한 사투리가 껴 있으나 이는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임


To the exceedingly few unfriendly foreign press out there

쩌그 저짝에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적은 수의 외국 언론계에게

The majority of foreign press are very friendly to Korea. They are very helpful in letting the international community know about the good aspects of Korea. I feel thankful to them.

대다수의 언론계는 한국에 우호적이다. 그들은 국제사회가 한국의 좋은 측면을 대하여 아는데 무쟈게 도움이 되는 편이다. 그들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어갑니다.

But then there are the exceedingly few foreign press which are not like that.They sometimes do malicious or irresponsible reporting that distorts the facts completely.

그러나 그런데 껄쩍지근한 외국 언론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악의적이거나 무책임한 사실을 왜곡을 완전히하는 보도 그들은 어쩌다 한번씩 한다.

As the financial crisis is engulfing the world so fast and so strong, we cannot say Korea is the only country which remains safe.

금융위기가 세계를 너무 빠르고 너무 강한 세계를 뒤덮고 있는데 한국만 안전한 유일한 나라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오랜만에 괜찮은 문장!)

But our situation is not critical enough to be the target of irresponsible ridicule.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나라당의 상황은 무책임한 조롱의 표적이 될만큼 충분히 치명적이지는 않다.

Compared to other countries, Korea has a relatively solid financial system and sufficient foreign reserves.

다른 나라에 비교해 볼 때 한국은 상대적은 굳건한 금융 시스템과 충분한 외국 창고를 갖고 있다.

The nation's leader and the people are standing together to overcome these obstacles.

민족의 영도자와 인민들은 이와같은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하여 굳건히 서있다.

Criticism based on facts we can accept and think of them as constructive.

비평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위에 서있 그리고 그들을 건설적이라고 생각해라.

But I hope that you will refrain from reporting baseless allegations.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그들이 근거없는 보도를 삼가길 바란다.

Those kind of reports will not make the Korean economy collapse, and I rather am worried that one or two of those irresponsible reports may create mistrust of the entire foreign press.

그러한 보도들가 한국 경제학을 붕괴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차라리 나는 그런 무책임한 보도 한 둘이 전체 외국 언론계의 불신을 만들 수 있다고 겁먹는다.

You know the saying that one rotten apple can spoil the whole barrel.

너그들 알재? 미꾸리 한마리가 물 다 흐린다고. 미꾸리~ 눈 깔어...


참고자료

한나라당 영문 논평, 알고보니 오류 투성이

실수 투성이 한나라당 영문 논평

한나라당의 영문 논평을 한글로 번역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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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묘군
세상을 얘기한다 2008.03.13 13:49
정치인들이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며칠 전 부터 세간을 떠들석하게 하는 소위 좌파 적출 (으... 이런 무시 무시한 단어는 어디서 배운거야?) 이니 코드 인사 물러가라느니 하는 얘기를 들으면 헛웃음 밖에 안 나온다.

우선 최근 한나라당의 주장을 살펴보자. ( --> 기사 원문 <-- )

"같은 이념과 같은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국정을 책임지는 것"

"정권교체가 됐으므로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이념과 철학에 맞는 사람과 일할 수 있도록 사의를 표하는 것이 옳은 일"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것과 다름 아니며 민주적 원리에도 매우 어긋난다"

음... 그러니까 일이 제대로 굴러가게 하려면 코드 인사를 해야 된다는거 아녀. 그런데 참여 정부때는 왜 반대를 하셨나요? 참여 정부 시절 한나라당의 주장을 살펴보자. 비슷한 기사가 너무 많이 몇 개만 추렸다. ( --> 기사 원문 <-- )

대통령과 정부의 뜻에 충실히 동조하는 코드 인사는 견제와 균형을 기본으로 하는 3권 분립 정신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문화계 인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요. ( --> 기사 원문 <-- )

특정성향을 가진 예술가나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문화예술계를 끌어가게 되면 문화예술계 전체가 혼란에 빠질 것

한나라당에게 묻는다. 그래서 코드 인사는 좋다는 거에요 나쁘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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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