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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7 :: 핑크 플로이드의 릭 라이트 사망에 부쳐 (2)
잡스럽게 얘기한다 2008.09.17 14:44
70~80년대에 팝송에 심취하신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수 밖에 없는 영국 프로그레시브 락의 대표적인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건반을 맡았던 릭 라이트가 며칠 전 암으로 사망했다는군요.

그룹의 리더 격인 시드 배릿이나 로저 워터스 등에 밀려 존재감은 크지 않지만 그가 작곡했던 많은 곡들은 명곡으로 남았죠.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곡은 여기에 소개하는 The great gig in the sky 라는 곡입니다. 보컬이 무지하게 돋보이는 곡이죠. 중학생 시절 내 방에서 불꺼놓고 AIWA 녹음기에 이어폰 꽂아놓고 듣고 있노라면 뽕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 뽕을 안 맞아 봤으니 정확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상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곡입니다.



이 곡은 그 유명한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에 수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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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1973년에 출반되었고 미국에서 앨범 차트에 1위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1위에서는 밀렸지만 차트에는 그 이후로도 "14년동안" 머물렀습니다. 연속으로요. 그리고 20년 뒤인 1993년에도 다시 차트에 올라갔고 재 발매가 되고 또 올라가는 등 정말 엄청난 세월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던 앨범입니다.

멤버들이 하나 하나 죽어가니 다시 핑크 플로이드를 무대에서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그들이 남긴 걸작 앨범들 The Wall, Atom heart mother, The final cut, The dark side of the moon 은 영원히 내 기억 속에 내 어린 시절의 감성 속 가장 여리고 가장 순수한 곳에 한 페이지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아.... 아이들에게 핑크 플로이드를 들려줘야 겠습니다.
posted by 신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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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꿈틀꿈틀

    헐 돌아가셨나요?
    핑크플로이드로 인해 나치이미지의 독일이 경직된 나라만은 아니라는 선입견을 날려 버릴수 있었던 명그룹 이였는데 말이죠. 저승에서는 비판의식을 담아야 하는 절박함이 필요없는 행복한 삶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8.09.17 15:03 신고
    •  Addr  Edit/Del 신묘군

      댓글/트랙백 감사합니다.

      늘 예술가들은 세상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딜가더라도 편하게 지내긴 힘들겠지요.

      2008.09.18 10:12